등장인물
뉴랜드 아처
메이 밍고트
엘렌
줄거리
시대적 배경은 1870년대 뉴욕이다.
뉴랜드 아처는 메이 밍고트와 약혼 중이며 그녀와 결혼을 하기를 원하며 기대하고 있다.
남들과는 다르게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메이를 사랑하는 뉴랜드,
하지만 어렸을 적 알고 지내던 엘렌이라는 메이의 사촌이 결혼 생활을 버리고 돌아와 만나게된다.
오페라의 공연을 보던 중 이혼이 사회적 시선으로 좋지 않게 받아들여져 여기저기 그녀의 뒷담화를 하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직접 자신의 약혼녀 메이에게 인사하러가고 그 옆에 있던 엘렌에게도 인사를 한다.
하지만, 뒷담화는 메이의 가족들과의 식사자리에서까지 이어진다.
그녀는 그녀의 남편보다 그녀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이 들고 엘렌을 도와주고 싶어한다.
그러면서 서로 점점 가까워지며 뉴랜드는 엘렌에게 흔들린다.
혼란스러운 뉴랜드는 오히려 메이에게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며 마음을 다잡으려한다.
하지만 그의 적극적인 어필에 오히려 이상함을 감지하고 다른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다.
아니라며 결혼을 원한다고 말한 뉴랜드는
우연히 다시 만난 엘렌을 통해 사회적 격식에서 자유로운 그녀에게 다시 빠져들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듯했지만
메이에게서 온 결혼 승낙을 받았다는 한 편지를 받는다.
그리고 뉴랜드는 결혼생활에 충실하기로 다짐한다.
엘렌은 뉴욕을 떠나 워싱턴에 거주한다.
뉴랜드는 엘렌을 잊지 못해 사실대로 메이에게 얘기하려하지만 메이의 임신 사실을 알게된다.
엘렌은 유럽으로 떠난다.
결말
시간이 흐르고 아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가게된다.
그리고 메이가 아들에게 엘렌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아버지가 자신의 부탁드로 간절히 원했지만 가정에 남아있었다는 얘기를 한다.
아들은 엘렌을 만날것을 권하지만,,
뉴랜드는 엘렌이 사는 집의 발코니를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돌아서며 영화는 끝이 난다.
명대사
결혼 생활이 불행했다고 얼굴도 못 들고 다니나요? 수치심에 숨어 지내기라도 해야 돼요?
-엘렌에 관해 뒷담화를 하는 약혼자의 집에서 뉴랜드가 한 말
소감
여성이 다른 남자에게 가기 위해 자리를 벗어나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지만 엘렌은 이 관습을 무시했다.
이 시대에 여성이 자신의 소신껏 행동하는 것이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하는 부분이었다.
이혼을 하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할지 생각해봤나? 이 말은 엘렌의 남편이 엘렌과 이혼하며 받게되는 시선이 무서워 뉴랜드에게 말했던 질문이다.
사회적 시선이 좋지 않았던 그때에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행동이었겠구나라는 생각이든다.
요즘은 각자의 개성을 그래도 받아들이는 추세이다.
내가 원하는 나만의 삶을 살고 그 삶에 당당해지자.
남의 시선에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자.
너무 타인의 말에 좌지우지 되어 나 자신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된다.
영화정보
원작소설
작가: 이디스 워튼-실제 뉴욕의 상류층 출신
최초의 여성 퓰리처 상 수상 작가
순수라는 상징인 메이와 억압된 사회에서 벗어난 자유를 상징하는 엘렌과 그 사이에 고민하는 뉴랜드라는 남성을 다룬 이야기, 결국 뉴랜드는 엘렌을 만나지 않고, 뉴랜드의 아들이 엘렌을 만났다는 측면에서 기존 관습을 깨고 나오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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