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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번의 선물-이탈리아 영화Netflix

by Storyteller-Ace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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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장르: 드라마

국가: 이탈리아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4분

개봉시기: 2020년

수상내역: 66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 2021

 

출연

딸-안나 (베네테타 포르가콜리)

엄마- 엘레나 (비토리아 푸치니)

아빠-알레시오 (에도아르도 레오 배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열여덟번의 선물

매년 생일이되면 세상에 없는 엄마로부터 선물이 도착합니다.

엘레나는 임신 중에 본인이 종양이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병원 의사도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이라고 합니다.

본인이 아이를 낫고 싶은 마음이 강해 결국 치료는 출산 후에 하기로 합니다. 

그로인해, 딸에게 미리 열여덟개의 선물을 준비합니다. 아빠는 딸의 생일마다 엄마의 선물을 전달합니다.

영화제목 그대로 엘레나의 딸 안나가 열여덟살이 되는 순간까지 열여덟번 선물을 받습니다. 

잔잔하게 펼쳐지는 영화입니다.

18번 생일 선물을 받는 안나

  엄마인 엘레나는 유산 후, 3년 만에 아이를 임신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종양도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고, 의사 선생님은 아이가 태어난 후나 아이를 포기해야 종양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종양 치료를 한다고 해서 100% 완치를 받을 수 없기도 하거니와 자신이 3년 만에 갖게 된 소중한 아이이기에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엘레나는 딸인 안나가 태어나지만 아이를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자신이 딸이 자라면서 옆에서 지켜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딸에게 자신이 없을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임신기간 동안 선물을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엷여덜개나 말입니다. 엄마의 부재가 있지만, 아빠의 사랑 속에서 안나는 커나갑니다. 하지만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엄마를 한 번도 보지 못 했던 딸 안나는 매년 받는 자신의 생일 선물에 매우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미리 준비된 선물들이 싫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선물로 자신이 항상 기뻐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실었던 것이죠.  어느날 중 2병처럼 아빠와는 다투고 가출합니다. 그 도중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교통사고가 난 안나를 도와주는 한 아주머니, 그녀는 바로 안나의 엄마입니다. 여기서부터 판타지적인 것이 가미가 됩니다. 임신중인 그녀의 엄마 엘레나와 그 옆에서 그녀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고 아이를 위해 한땀한땀 선물을 준비하는지 보여줍니다. 과거로 돌아가 엘레나를 도우며 자신을 위한 생일 선물을 같이 준비 하게 되며 안나는  엄마가 어떤 마음으로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지 알게 됩니다. 

 

  사고에서 깨어나며 엄마의 마지막 선물인 파란 드레스를 아빠한테 받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기뿐 마음으로 받으며 감사합니다.

 

기억하고 싶은 대사

엄마 날 가졌을 때 어떤 감정이었어?

 

엄마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랬어?

 

넌 웃을 때 아름다워 이게 내 마지막 선물이야.

 

삶이 놓여 있을 뿐이지, 화내거나 슬퍼하면서 사는 건 부질 없는 짓이라는 걸 믿어줘.

 

영화 본 소감

  자신이 태어난 날을 축하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 알레시오를 보며, 행복하게만 클 줄 알았던 안나는 반항심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이 잔잔하게 나오고 결국 엄마의 마음을 깨닫게 되면서 진심이 되는 모습들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받게될 딸이 그 선물을 좋아하지 않을까봐, 마지막에 딸에게 속사이며 하는 말이 인상에 남습니다.

너가 이 선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너무 미안해, 난 그저 이렇게 하면서 너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야. 

딸의 마음을 당장에 알지도 물어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최선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그녀의 엄마로써의 마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나를 위해 노력하던 엄마의 모습은 내가 알 수는 없다. 

아마 직접 엄마가 되어 아이를 낳아봐야 그 기분을 온전히 알 수 있겠지..?

  너무 당연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엄마한테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자주 말을 해주고 싶다.

항상 고마운 존재, 세상에 나 하나만 있다고 느끼지 않게 해주는 존재가 엄마라는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으면 좋았을텐데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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